제19대 서울시교육감에 당선되며 1년6개월의 임기를 시작한 문용린(65·사진) 당선인은 “우선적으로 무너진 교단을 안정시키는 일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당선인은 19일 당선 기자회견에서 “선거 기간 읽었던 서울시민의 교육에 대한 열망은 바로 교단의 안정화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학생은 학업에 열중하고, 교사는 학생 성장을 돕는 일에 열중하며, 학부모는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 안심할 수 있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라며 “이 본질을 찾는 것이 나의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문 당선인은 이어 “교사의 사기를 살리고, 학생을 다루는 기법과 열정을 회복하는 일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교권 확립을 위해 학생인권조례의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도 보였다. 문 당선인은 “교단이 붕괴되고 교사의 자괴감이 커지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학생들에 대한 생활지도도 전혀 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당선인은 20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고 공식적으로 교육감 업무를 시작했다. 문 당선인은 1947년 7월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교육ㆍ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를,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교육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민의정부 시절인 2000년 1~8월 교육부 장관을, 이후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한국교육학회장,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박수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