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19일 오후 3시 현재 대전, 충남의 투표율이 2007년 제17대 대선 당시 최종 투표율에 이미 육박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대전은 유권자 118만2321명 가운데 71만1253명이 투표해 60.2%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2007년 제17대 대선 때의 최종 투표율이 61.9%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투표 열기가 얼마나 뜨거웠는지 보여주고 있다.
17대 대선 당시 최종 투표인 수인 68만264명을 이미 넘어섰다.
지난 4월 열린 제19대 총선거 때보다도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당시엔 유권자 117만2411명 가운데 최종적으로 63만6023명 표를 행사해 54.2%의 투표율을 보였다.
충남도도 15시 현재 유권자 160만1751명 가운데 95만7852명이 투표해 59.8%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투표를 한 유권자 수는 이미 17대 대선 당시 최종 투표자 수를 뛰어넘었다.
17대 대선 때는 153만2751명 가운데 최종적으로 92만4039명이 표를 행사해 60.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세종시는 총 유권자 8만7707명 가운데 5만1439명이 투표해 58.6%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세종시가 출범하기 전 치러진 17대 대선에서는 유권자 6만3317명 가운데 최종적으로 4만2235명이 표를 행사해 66.7%의 투표율을 보였다. 17대 대선 당시 15시 현재 투표율은 51.1%(3만2346명 투표)였다.
세종시에서는 유권자들이 몰린데다 투표소가 턱없이 부족해 유권자들이 투표소 밖에서 2시간 이상 추위에 떠는 등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에는 1만157명의 유권자가 거주하고 있으나 투표소는 참샘초등학교(선거인수 3886명)와 한솔고등학교(6271명) 등 2곳에만 설치됐다.
이 때문에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몰린 이날 오전 10시 이후에는 2시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투표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실제로 한솔고등학교에는 유권자 500여명이 500m 정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일부는 추위를 견디다 못해 그냥 집으로 되돌아가기도 했다.
윤모(50)씨는 “선관위가 투표소를 수요에 비해 적게 설치한 것은 투표방해와 다름없다”며 “선관위는 이에 대해 명쾌히 해명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해야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