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하 한연노, 한영수 위원장)이 제 18대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한연노는 14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긴급 대의원 대회를 열어, 대중문화예술산업과 방송연기자들에 대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정책안을 검토하고, 대의원 투표를 거쳐 이같이 확정했다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한연노 측은 앞서 지난 11일 주최한 ‘2012 대한민국 방송연기자 포럼’에서 양당에게 대중문화예술산업과 그 종사자에 대한 정책 공약을 공식 요청 했으며, 검토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연노가 양 당에 요구한 답변은, 방송연기자를 특수고용직 근로자로 법제화하는 데 대한 동의여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방송연기자들을 사회안전망으로 포용할 수 있는 방안, 대중문화예술 산업과 방송연기자들에 대한 조사, 연구 및 정책개발을 담당할 ‘대중문화연구원’ 설치에 대한 견해와 운영 방안, 대중문화예술 정책을 입안할 수 있도록 인수위원회에 참여 가능성 여부 등 4가지다.
한영수 위원장은 “출연료 미지급 문제와 방송제작환경 개선을 위한 투쟁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 아래에서 개선의 여지가 전혀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차기정부에서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데 누가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는가를 판단하고자 했다”고 문 후보 지지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또 “그 동안 현실 정치 참여를 최대한 자제하려고 했으나 이제는 우리의 문제를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병폐의 하나로 인식하면서 적극적으로 정치참여를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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