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겨울철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은 어떤 음식을 섭취해야 할까? 지난해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65세 이상 노인 중 영양소 섭취 부족 비율은 20.7%에 달하는 등 불균형한 상태로 나타났다.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해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과일·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면역력 강화에 필수적인 단백질을 적당량 먹는 것이 중요하다.
과일은 가급적 늦은 저녁보다 아침에 먹는 것이 바람직하고, 채소는 고기를 먹을 때 반드시 곁들여야 하며 국이나 찌개에 충분히 넣어 먹어야 건강에 이롭다.
면역력 강화에 필수적인 단백질 및 지방을 섭취하기 위해 고기, 생선, 계란, 콩 등의 식품을 하루 4~5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소화능력이 약한 노인들을 위해 지방을 줄이고, 굽거나 튀기기보다 삶거나 볶는 조리법이 바람직하다.
또 지방을 섭취하기 위해 채소를 식물성 기름에 볶아 먹거나 꽁치·고등어·참치 등 등푸른 생선을 즐겨 먹는 것이 좋다.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인 칼슘은 우유 및 유제품 등을 하루 1회 이상 섭취하되, 우유 소화가 힘든 경우 조금씩 여러 번에 나누어 마시거나 약간 데워서 따뜻하게 마시는 것이 좋다.
다만 곰탕이나 사골국의 인 성분은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적절한 섭취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바른 식생활 정보 등이 수록된 홍보용 브로셔 및 CD를 제작·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울러 식약청은 면역력에 취약한 노인은 평소 위생과 조리과정에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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