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아이.조 2’의 존 추 감독이 개봉일을 미뤄가면서까지 3D로 재촬영 한 것에 대해 “관람객들이 제대로 몰입을 하려면 이 작품은 3D로 가는 것이 가장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존 추 감독은 지난 12월 12일 오후 홍콩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지.아이.조 2’ 3D영상 최초 공개 아시아프레스데이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영화를 처음 시작했을 때 부터 ‘3D로 제작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이 작품에 캐스팅 된 것도 3D 영화를 두 편이나 했기 때문이다”며 “2D로 촬영하면서 특수효과쪽에 공을 들여 멋있게 만들다 보니 점점 세트의 규모와 모든 것이 커지면서 결국 3D로 가는 것이 좋겠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 시범적으로 몇 개의 장면을 가지고 작업을 해봤는데, 너무 멋지게 나와서 결국 3D로 재촬영을 했다. 영화의 수준이 높아진 것은 물론이며 개인적으로도 정말 잘한 선택인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고치는 시간 동안은 고통스럽고 힘들었지만, 이 정도의 액션과 스케일을 갖추기 위해서는 3D가 적절했다. 개봉일이 미뤄짐에 따라 많은 소문이 나왔지만 제대로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존 추 감독은 ‘스텝 업 3D’와 ‘스텝 업2: 더 스트리트’ 등에서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을 선보인 바 있다. 그는 ‘지.아이.조 2’를 통해 1편보다 한층 스타일리쉬하고 파워풀한 액션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전작 ‘지아이조 1’는 총 수익 3억 200만 달러를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으며, 한국에서만 약 300만 명 정도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존 추 감독의 손에 의해 새롭게 태어난 ‘지.아이.조 2’에 대해 관객들이 거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내년 3월 말 개봉 예정인 ‘지.아이.조 2’는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 드웨인 존슨, 애드리앤 팰리키 등 특수 군단 ‘지.아이.조’의 살아남은 요원들이 인류를 위협하는 조직 ‘자르탄’의 음모에 맞서 거대한 전투를 준비하는 모든 것을 건 한판 승부를 그리고 있다.
홍콩=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