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광학필름 제조업체 티디엘

기존의 사업 영역에서 안주하지 않고 남보다 먼저 새로운 영역에 주저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해 내실을 다져온 강소기업이 있다.

(주)티디엘(대표 김유신)은 2004년 1월에 설립된 회사로 SI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 IT 사업영역을 중심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해왔다.

공장 자동화 및 이력추적시스템에 이어 최근 도로 주행 시 차량 및 차선을 인식해 차량 충돌 및 차선 이탈에 대해 운전자에게 경보를 제공하는 운전보조시스템도 개발했다. 하남전자 연구소 출신인 김유신 대표이사는 지인으로부터 LCD 사업 분야에 대한 유망성과 LCD 패널 보호용 필름 제조에 대한 조언을 얻게 되면서 2009년 제조사업 부문에 과감하게 뛰어들었다.

‘LCD패널 보호용 필름’이란 LCD의 가장 밑바닥에 붙이는 광학용 필름, 즉 도강판용 광학필름으로, 7겹의 자재를 겹쳐서 만드는 LCD패널 간의 보호 및 완충재 역할을 하는 기술이다.

IT 사업 중심이었던 티디엘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참여와 함께 제조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넓힐 수 있었으며 본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통해 기업의 규모 및 매출면에서 크게 신장했다.

실제로 LCD 보호용 필름의 경우 사업 참여 전에는 샘플 수준의 제품단계를 양산 단계까지 업그레이드시켰으며 이 기술개발의 결과물은 특허로 출원했다. 매출액도 크게 늘어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 참여를 신청하게 된 당시에는 매출이 약 28억원에 불과했으나 ‘LCD패널 보호용 필름’의 개발 및 사업화로 120여억원으로 늘었다.

현재 티디엘은 제품을 삼성, LG 등 국내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대기업의 1차 벤더인 백라이트유닛(BLU)업체에 공급 중이며, 생산하는 제품의 20%가량은 슬로바키아 등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김유신 대표는 모든 일에 있어 항상 ‘남보다 한발 먼저, 그리고 다음을 준비하는 자세’로 임한다. ‘모두에게 사랑받는 감동의 기업’ 이 되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매출 및 수익 등 수치적인 것들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는 신념 때문이다. 김대표는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 참여로 산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제조업 영역으로 과감히 도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LCD 패널 보호용 필름’뿐 아니라 실리콘, 반열패드 등 LCD 부품 소재 제조영역 내에서 끊임없는 연구개발 및 성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권형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