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8대 스캔들-국내
신정아-변양균
‘신정아-변양균 스캔들’은 2007년 당시 동국대 교양교육원 교수였던 신 씨의 학력 위조 의혹에서 시작돼 그와 인연을 맺은 미술계ㆍ대학가ㆍ불교계 인사 등으로 여파가 확산되며 문제가 심화됐다.
또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스캔들 등 정계로비 의혹도 불거졌다.
젊은 나이에 광주비엔날레 공동감독으로까지 선정되며 ‘미술계의 신데렐라’로 통하던 신 씨의 위상은 이 스캔들로 하루 아침에 추락했다.
특히 참여정부 시절이던 당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등의 가십성 기사가 언론에 쏟아졌다.
신 씨는 2007년 7월 미국으로 도피ㆍ잠적했다 10월 귀국했고, 변 실장은 9월 사임했다. 신 씨는 학력을 속여 교수직을 얻고 미술관 공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같은 해 10월 구속기소된 뒤 징역 1년6개월 선고를 받았으며, 2009년 4월 보석으로 석방됐다.
재판 과정에서 신 씨는 변 전 실장과 연인관계였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도보로 10분 거리로, 대각선으로 마주보고 있는 서울 세종로 일대 오피스텔인 ‘경희궁의 아침’과 ‘서머셋팰리스 서울 레지던스’에 기거하며 밀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 씨는 지난해 ‘4001’이라는 자전 에세이를 펴내며 다시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책 제목 ‘4001’은 그가 영등포구치소에 1년6개월간 수감됐던 시절의 수인번호(囚人番號)에서 따온 것이다.
신 씨는 ‘4001’을 통해 변 전 실장과의 만남, 동국대 교수 채용 과정과 정치권 배후설 등에 대해 털어놨다. 또 일부 인사에 대한 서운한 감정 등을 언급하면서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실명을 밝혀 논란이 됐다.
신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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