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보령제약(대표 김광호)은 동화약품(대표 윤도준)과 고혈압 신약(이뇨복합제) 공동개발 및 국내 판권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보령제약은 원료 및 완제품을 동화약품에 공급하고 국내 판매는 동화약품이 담당하기로 했다. 동화약품은 10년간 국내매출 1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양사는 영업, 연구기술 등의 협력을 통해 고혈압 시장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카나브 이뇨복합제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계약을 통해 해외 시장은 보령제약이, 국내시장은 동화약품이 양분해 집중하게 된다. 보령제약이 개발 중인 카나브 이뇨복합제는 지난 5월 임상 3상을 완료하고 현재 허가를 진행 중이며, 빠르면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동화약품에서 판매하게 되는 이뇨복합제 제품명은 독자브랜드를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보령제약이 개발ㆍ발매한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는 발매 첫 해인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고, 현재 월매출 20억원을 웃도는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보령제약 김광호 대표(왼쪽)는 지난 28일 동화약품 박제화 부회장과 계약을 체결한 뒤 “국내 제약사간 협력체계 구축은 제약산업 성장을 위한 정책모델로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고혈압치료제 뿐 아니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여러 분야에서 협력 범위를 더욱 넓혀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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