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강소기업 ‘로그인디지탈’

친환경ㆍ에너지 절약 및 효율에 대한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소비전력이 적고 수명이 긴 LED 조명등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LED 조명의 고가격이 소비자 사용 확대에 주된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LED 조명등에는 필수적으로 SMPS(Switching Mode Power Supply) 전원 공급 장치가 필요한데, 이는 LED 조명에서 방열판과 함께 가장 무게를 많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를 경량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주)로그인디지탈(대표 김영환)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 회사는 LED 조명용 드라이버 IC에 대한 특허 및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로, SMPS 없이 LED 램프에 구동 회로를 직접 삽입해 소형화ㆍ경량화ㆍ저가격화를 실현하는 등 LED 램프 IC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했었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LED 조명 시장의 위축과 더불어 창업 초기에 개발한 IC는 성능 측면에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점으로 국내외 시장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위해 2차 칩 개발을 계획했지만 자금 상황이 넉넉지 않아 고민만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차에 신문 공고를 보고 중소기업청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었던 이 회사는 정부 지원을 받아 성능 향상을 위한 2차 칩 계발에 착수할 수 있었다. 결국 로그인디지탈은 LED 조명 시장에서 당사의 독특한 회로기술에 의한 LED 조명용 드라이버 IC 개발 및 세계 유일의 원천 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내수에서 해외로까지 시장을 확대함으로써 매출의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었다.

실제로 정부 과제 수행을 통해 개발된 제품은 국내외 샘플 판매뿐만 아니라 일본 H 사를 통해서 하반기 이후 월 5000개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현재 (주)로그인디지탈의 칩을 이용해 조명용 LED 형광등을 제조하고 있는 외국 회사들이 늘어남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년도 총 매출액이 2억700만원에 그친 것과 비교해 올해 3분기까지는 3억원을 넘겼으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4분기까지 5억원 이상의 매출 발생을 바라보고 있다.

국내외 시장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에 참여, 기술 사업화를 실현함으로써 ‘강소기업’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다.

김영환 대표는 “기술 개발에 대한 재정적 어려움이 닥쳤을 때 정부의 창업성장자금 지원으로 자금 부족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기술 업그레이드 및 성능 향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향후 세계 표준을 만들어 ‘세계 시장 석권’이라는 야심 찬 목표를 세우고 지속적인 제품 개발 및 상용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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