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지난 17일 전남 화순군 공무원 체육대회 중 참석자 다수가 자리를 떴다.

이후 홍이식 화순군수가 버럭 화를 냈고, 왜 다수의 공무원이 자리를 떳냐며 꾸짖었다.

이 과정에서 홍 군수는 공무원 5명에게 무릎을 꿇게 했다. 게다가 손까지 들라고 했다.

어이 없던 공무원들.

남을 꾸짖었던 홍 군수가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지검 특수부(김석우 부장검사)는 불법 정치자금·뇌물수수 등 혐의를 두고 홍 군수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홍 군수의 비리와 관련된 진정을 받고 조사하던 중 한 건설 자재업자가 홍 군수에게 뇌물 등을 줬다는 제보를 접수했다. 이 업자는 지난해 4월27일 치러진 재선거를 앞두고 정치자금 수천만 원을 홍 군수에게 주고 당선 후에도 해외 여행 경비 등을 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자는 홍 군수에게 해당 금액을 반환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