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새만금 전체 면적의 13%에 대규모 철새 도래지와 대자연 체험지를 조성하고 자연천을 유도하는 생태환경용지 조성 계획이 본격 추진된다.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새만금사업지역 내에 조성하게 될 ‘생태환경용지 기본계획’이 21일 제10차 새만금위원회(김황식 국무총리 주재)의 최종 심의를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과 지난해 3월 확정된 ‘새만금 종합개발계획(MP)’에 따라 수립된 생태환경용지의 총 면적은 50.21㎢로 새만금 전체(401㎢)의 13%, 개발면적(283㎢)의 18%에 해당하는 광활한 규모이다.
새만금 생태환경용지는 크게 3개 권역으로 조성되며, 권역별로 특징적인 복원전략을 마련했다. 우선 북부권역(33.11㎢)에는 ‘자연천이 생태의 場’으로 생태적 수질정화 기능 도입 등 만경ㆍ동진강, 금강유역을 연계한 동ㆍ식물 서식처로 복원한다. 복합도시 북측권역(9.9㎢)은 ‘인간과 자연 공생의 場’으로 주변의 토지이용 및 수체계 등을 고려한 저영향개발 등을 도입하고, 복합도시 남측권역(7.2㎢)은 ‘대자연 체험ㆍ교육의 場’으로 생태ㆍ관광형 야생생물서식지로 조성하여 주변 관광용지와 연계한 대자연 체험지로 복원할 계획이다.
대부분 수로와 습지 중심으로 계획되어 수질정화에 생태 개념을 도입하였으며, 대규모 철새와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 자연생태복원을 통해 체험ㆍ탐방ㆍ관광 등이 가능한 세계적 대자연 체험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금번 기본계획을 토대로 새만금지역에 생태환경용지가 차질없이 조성된다면 새만금의 녹색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이며, 글로벌 새만금의 위상 제고에 핵심적 역할 수행은 물론,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도 크게 기대된다”고 하였다.
앞으로 예비타당성조사(기재부 심사)를 거쳐 2014~2015년까지 실시계획 및 설계 등을 통해 이르면 2016년부터 착공할 계획이며, 오는 2040년까지 3단계로 나누어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1조 1511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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