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한국교회사연구소(소장 김성태 신부)는 오는 23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다산 정약용 탄신 250주년 기념 심포지엄 ‘다산 정약용과 서학 및 천주교와의 관계’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다산과 천주교와의 관계를 명확히 규명하고, 한국 천주교회 초기 역사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면서 천주교 신앙이 조선 후기 사상에 미친 영향을 살피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역사학과 교회사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금장태 서울대 명예교수가 ‘다산의 사천학(事天學)과 천주교 교리의 활용’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고 ▲다산 정약용과 서학/천주교의 관계에 대한 연구사적 검토(원재연ㆍ수원교회사연구소 연구실장) ▲다산 정약용의 상제관(上帝觀)과 서학의 상제관(김치완ㆍ제주대학교 교수) ▲마테오리치에 대한 다산 정약용의 ‘이해’와 ‘오해’사이(백민정ㆍ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HK교수) ▲서학의 Anima론과 다산 정약용의 성기호설(性嗜好說)(정인재ㆍ서강대학교 명예교수) ▲천주교회의 유교 제례 금령과 다산 정약용의 상제례관(최기복ㆍ한양대학교 석좌교수) 등 총 5주제가 발표된다. 이후 각 주제별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 김성태 신부는 “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을 축하하며 그의 사상을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다산 정약용이 맺고 있던 서학 내지 천주교와의 관계에 대해 여러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지금, 심포지엄에서 펼쳐질 심도 깊은 연구결과들과 진지한 토론들은 이 문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종합토론의 사회를 맡은 한국교회사연구소의 조광 교수는 “다산 정약용은 초창기 한국교회사와 연관 있는 인물로, 한국 천주교회와 다산의 종합적인 관계를 살펴보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