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 서구청이 전국 최초로 시작된 담장 허물기 발원지에 대한 새단장을 마쳤다.

15일 구청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3개월여 공사 끝에 담장 허물기 발원지인 구청앞 분수대 주변 가로공원을 새롭게 단장해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했다.

구청은 담장 허물기 발원지 가로공원이 지난 17년 전에 조성돼 분수 설비와 각종 시설물이 낡고 노후해 담장 허물기 발원지 상징성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대구시 예산 2억원과 디자인 자문을 통한 분수대 리모델링, 담장 허물기 상징성을 나타내는 기념 문구를 새긴 유리벽 설치, 상징 조형물을 보완한 LED조명 설치, 포토존 조성, 동편 소광장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데크 및 의자 등을 설치했다.

강성호 서구청장은 “새 단장된 가로공원이 전국최초의 담장 허물기 발원지에 걸 맞는 아름답고 쾌적한 명품 가로공원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구 서구청은 지난 1996년 전국 최초로 관공서 담장을 허물어 개방해 각지의 많은 자치단체 관계자들이 견학을 오는 등 담장 허물기 첫 사업을 주도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 결과 지난 2002년께 도시환경문화상 수상과 함께 고등학교 교과서에 ‘인간과 사회와 환경’ 제목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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