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취약계층 지원ㆍ일자리 창출…나눔의 선순환”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사회적기업은 ‘사회공헌 3.0’ 시대의 전형적인 모델이다.”
김신배 SK그룹 부회장이 현존하는 기업 사회공헌(CSRㆍ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의 제일 진화된 형태가 사회적기업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2년 SK행복나눔 김장행사’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벌어들인 이익을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다시 쓰는 사회적기업이야말로 나눔의 선순환”이라며 “사회적기업을 통해 실업과 양극화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실제로 SK는 최태원 회장의 주도를 바탕으로 사회적기업 지원과 설립에 적극적이다. 대표적인 예가 연 매출액 1300억원 규모인 국내 최대 사회적기업 행복나래(구 MRO코리아)다.
김 부회장도 9월 서울에서 열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ㆍ중ㆍ일 라운드 테이블에서 “부의 불균형 문제 해소 위해 사회적기업이 기부보다 낫다”고 밝힌 바 있다.
SK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회적기업도 직접 설립한 13곳을 포함, 70여곳에 이른다. 이들 기업 중 일부는 올해 17년째인 이번 김장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행복한농원에서 배추 1만포기(약 2만㎏), 행복나래에서 팔 토시, 위생모, 마스트, 비닐 등 500만원 상당 비품, 행복한도시락에서 7000원짜리 도시락 900여개를 지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이들 사회적기업은 수익을 얻게 됨은 물론 김장을 도움으로써 전국 사회복지시설 800여곳에 먹거리(김치)를 지원하는 나눔까지 달성했다.
SK는 사회적기업 전문가 양성에도 본격적으로 나서 사회적기업을 국내 기업 전반에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내년 2월 카이스트와 함께 세운 ‘SK사회적기업가센터’가 국내 최초로 사회적기업 경영학 석사(MBA) 1기생을 받게 된다”며 “이들과 함께 사회적기업을 통한 사회공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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