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중소ㆍ벤처기업 M&A 컨퍼런스 개최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는 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넬털 호텔에서 열린 제 1회 중소ㆍ벤처기업 M&A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인수합병(M&A)에 관심이 있는 중개기관, M&A를 원하는 중소벤처기업인, 관련기관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M&A 인포마켓(Info-Market)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개기관 간 네트워킹과 관련 기관 간 업무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중기청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중소ㆍ벤처기업의 M&A 활성화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우리나라 기업환경평가 종합 순위는 183개 중 8위, 창업분야는 12위로 양호한 편이지만 창업기업의 도약을 위한 중간 생태계는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중간회수시장이 없어 투자금 회수가 어렵다는 점을 가장 큰 저해 요인으로 진단했다.
이두연 중기청 벤처투자과 사무관은 “기술혁신형 기업의 M&A를 촉진하기 위한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며 세제개편을 통한 지원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거래가액중 기술가치 비중이 일정부분 이상의 거래의 경우 양수ㆍ양도기업에 대해 조세특례법 12조 상 과세특례를 인정해 M&A 전체 금액을 양수기업 법인세 과표에서 공제하고 양도기업 주주에게 매각 의제분배금 중 기술 가치 비중을 차감해 과표를 산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중기청은 중간회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7월 개설한 인포마켓을 한국벤처투자, 정책금융공사, 산업기술진흥원 등 투자기관과 민간 지원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대표적 중소 중견기업 M&A 거래소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덧붙여 “51개 적격전문 중개기관을 중심으로 운영해 M&A 성사시 기업진단 비용을 1억2000만원 규모로 지원해 실제 거래가 이루어질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7월 이후 인포마켓을 통해 3건의 M&A가 진행된 바 있다.
2009년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개정,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사)벤처기업협회, 삼일회계법인등 관련 지원기관이 협력, M&A 지원센터를 열고 인포마켓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전홍기 중진공 M&A 지원센터장은 “M&A 컨설팅 수수료를 총 비용의 60%이내에서 1000만원 한도로 확대해 지원하는 등 여러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A 투자비율 중 절반을 지원하는 M&A 매칭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한국벤처투자(대표 정유신)는 중기ㆍ벤처기업의 M&A 과정에서 부족한 자금력을 보충하는 매칭펀드의 역할을 설명하고 “펀드의 회수과정에서 양수기업의 모럴헤저드를 예방하고 원활한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장치를 마련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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