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의 소송전에서 보여준 애플의 태도는 불쾌하고 무례하다고 지적했고, 애플의 새 운영체제(iOS)도 ‘아주 형편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 영국 런던의 삼성전자 태블릿PC 소송 사과문을 지적하며 “이 글을 읽은 사람 중 애플이 지독스럽고 불쾌하다고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iOS6의 지도 애플리케이션이나 아이튠즈 매치 등의 기능에 대해서도 독설을 퍼부었다. 그는 “새 아이폰의 수많은 앱은 모두 쓰레기”라고 적기까지 했다. 이어 “(애플이) 3년 전 아이패드 이후 새로운 제품을 내놓은 적 있느냐”고 반문했다.
콘웨이의 변심은 애플마니아의 집단 이탈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소송 남발을 통해 혁신의 최대 방해자란 오명을 쓰고 있는 애플. 과연 콘웨이의 경고를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15년 가까이 애플 제품만을 고집해온 한 마니아가 변심했다. 애플 제품에 박수와 신뢰를 보내던 열렬 팬보이. 애정만큼이나 그의 비수는 날카로웠다.
주인공은 영국의 위성방송 뉴스채널인 ‘스카이뉴스’의 경제부 편집장이자 블로거이면서 ‘실물경제(Real Economy)’의 저자인 에드 콘웨이. 그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www.edmundconway.com)에 올린 애플의 CEO 팀 쿡에게 보낸 편지 형식의 글에서 스티브 잡스 생전의 ‘혁신’이 사라지면서 ‘평범한’ 회사로 전락해 가고 있는 애플에 더 이상 매력이 없다며 앞으로 애플 제품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한 달 남짓 사용하던 아이폰5도 삼성 제품으로 바꿔버렸다. 충성 고객 중 하나를 잃게 된 애플에는 일종의 ‘준엄한’ 사형선고와 같은 메시지다.
편지 형식의 이 글에는 최근 애플 경영진의 잇따른 퇴사, 세계 각국에서 수세에 몰리고 있는 삼성과의 소송전, 아이폰5 결함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애플의 현 상황이 그대로 투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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