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전날에 이어 미국발 악재로 이틀째 급락세를 나타내며 1880선으로 내려앉고 있다.
코스피는 9일 오전 10 현재 전날보다 33.25포인트(1.74%) 급락한 1881.16을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증시는 경제지표의 호조에도 불구, 내년부터 닥칠 재정절벽(fiscal cliff) 우려에 이틀째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런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도 장 초반 투자자들의 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1% 넘게 급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전날보다 21.32포인트가 하락한 1893.09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 속에 장중 1880선마저 무너지면 저점을 1879.06가지 낮췄다. 이후 개인이 순매수 강도를 높으면서 하락폭을 소폭 만회, 1880선 위로 올라섰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34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1억원, 604억원어치의 주식 매물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10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933억원 매도우위 등 합계 144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가 3.43% 하락했으며 음식료(-2.02%), 은행(-1.95%), 유통업(-1.86%), 건설업(-1.76%)이 큰폭을 떨어지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와 의료정밀, 통신업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줄줄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48% 하락한 132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기아차(-4.87), 현대모비스(-4.39%), 현대차(-3.05%) 등 현대차그룹주들이 큰폭을 떨어지고 있다. 반면 LG전자와 LG, SK텔레콤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같은시간 전날보다 5.41포인트(1.04%) 하락한 513.6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0.29% 내린 517.56으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폭을 늘리며 511. 79까지 밀렸으나 510선의 강한 지지를 받으며 낙폭을 소폭 줄이고 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2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1억원, 19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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