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세계의 이목이 미국의 대선 보다는 중국의 지도부 교체에 쏠려 있다고 홍콩 원후이바오(文淮報)가 7일 보도했다.

미국 CNBC방송은 5일 “새로운 지도부가 탄생하며 중국이 전환기를 맞이했다. 이번 주는 향후 4년 미국을 이끌 대통령을 뽑는 선거와 함께, 향후 10년 동안 세계 2대 경제국인 중국을 이끌 지도부가 선출된다”며 중국의 세대 교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원후이바오는 전했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IG마켓의 시장 전략가인 저스틴 하퍼는 “세계 경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중국의 지도부 교체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중국 정부의 역량 변화와 경제 발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7.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13년 만에 가장 낮은 기록이다. 특히 최근 수년동안 두자릿수 성장을 거듭해온 상황을 감안하면 더욱 초라한 성적이다.

이에 따라 성공적인 정권 세대 교체가 마무리되면 베이징 당국이 경기 부양책을 내놓고 침체에 빠진 주식 시장부터 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국제사회는 지도부 교체 후 중국 경제 개혁의 방향과 속도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경제가 성장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의 여부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한편 8일 개막하는 중국 공산당 제18차 당대회를 위해 개설된 미디어센터가 이달초 정식 가동해 세계 각국 언론들이 치열한 취재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홍콩ㆍ마카오ㆍ대만 등 중화권 기자 400명, 해외 기자 1600여 명과 중국 기자를 포함해 3000여 명의 기자가 취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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