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코스피가 다음주 미국과 중국의 권력 교체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 속에 10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하루만에 다시 1900선 아래로 주저 앉았다.

1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8.49포인트(-0.44%) 내린 1903.57로 거래를 시작, 장중 1% 넘게 하락하는 등 크게 출렁인 끝에 전일대비 13.62포인트(-0.71%) 내린 1898.44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하락은 투신 등 기관이 주도했다. 기관은 이날 현물시장에서 355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14억원, 1839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통신 음식료 등 내수 업종만 소폭 강세를 나타냈을 뿐, 운수장비 건설 기계 철강금속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들은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기관 매도가 집중된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은 3거래일째 코스피 대비 상대적인 강세 흐름을 이어나갔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61포인트(0.32%) 오른 509.92로 거래를 시작, 장중 한때 약세로 돌아섰다가 다시 상승 시도를 벌였으나 전일대비 0.52포인트(0.10%) 오른 508.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총 상위 종목들 가운데서는 셀트리온만 소폭 약세를 기록했고,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에스엠 SK브로드밴드 등 시총 2~5위 종목들은 나란히 2~7% 가량 크게 상승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0.60원 오른 1091.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