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려원이 ‘드라마의 제왕’을 통해 또 다른 캐릭터에 도전하는 가운데 “작품을 고르는 기준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정려원은 10월 31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 이지효, 연출 홍성창)의 제작발표회에서 “예전에는 작품을 고를 때 ‘배우로서 끌리는가’를 가장 첫 번째 선택 사항으로 꼽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작품을 하고 싶은가, 하고 싶지 않은가’를 따진 뒤에 작품을 선택한 것”이라며 “그런데 어느 순간, 스스로 시청자들을 무시하고 내가 원하는 것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부터는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작품을 선택할 때 ‘보고싶은가?’를 가장 먼저 생각한다. 배우에서 시청자의 입장으로 변한 것이다.
정려원은 “내가 하고 싶은 드라마가 보고싶은 드라마이면 가장 최고다. ‘드라마의 제왕’이 그랬다”면서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순간 캐릭터 역시 ‘하고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려원은 극중 보조작가 이고은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타고난 근성과 집념으로 5년 째 스타 작가 정홍주의 보조 작가로 묵묵히 일하던 중 20년 동안 독학으로 쓴 습작의 산물인 ‘경성의 아침’을 드라마화 해주겠다는 앤서니 김(김명민 분)을 만나 인생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드라마의 제왕’은 돈을 중시하는 외주제작사 대표와 명작드라마를 외치는 신인 작가, 타협을 모르는 배우들이 펼치는 드라마 제작기를 그린다. 오는 11월 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