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의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 때문에 자녀와 갈등을 겪고 있다. 반면 이용시간을 제한하기 위해 차단 서비스에 가입한 부모는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해정보 차단서비스 전문업체 플랜티넷(대표 김태주)은 KTㆍ학부모정보감시단과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예방 및 건전한 사용확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달 15일부터 이 달 15일까지 총 24개 학교 서울ㆍ인천ㆍ대전ㆍ강원 지역의 학부모 139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65.2%의 학부모가 스마트폰 때문에 자녀와 갈등을 겪고 있다. 특히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중 85%이상은 스마트폰 때문에 자녀와 갈등을 경험한 바 있어,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51%),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64%)보다 월등히 높았다.
갈등의 주요 원인은 ’사용시간’이다. 46.5%의 학부모가 장시간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 때문에 자녀와 갈등을 경험했다. 뒤이어 32.3%는 ’게임’, 20.5%는 ’카카오톡’ 이라고 답했다. 초등학교 고학년 중 32.3%가 ’사용시간’ 때문에 갈등이 커지고 있으며 초등학교 저학년 중 48.1%는 ’게임’으로 갈등이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그 결과 학부모들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 음란물 사용보다는 중독에 대해 더 큰 걱정을 하고 있다. 학부모 중 48.1%가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에서 가장 걱정되는 점을 ’중독’이라고 답했고, 35.9%의 학부모가 ’음란물’이라고 답했다.
한편 64.2%의 학부모들은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시간을 제한’하며, 16.8%는 ’스마트폰을 압수’한다. 14%는 ’사용 후 반납’의 방법을 택하고 있다. 반면 ’차단서비스에 가입’한 부모는 단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지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