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윤후정(80)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총장이 올 해 목촌법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31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윤 명예총장은 헌법의 양성평등 조항의 명문화 및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 제정에 기여하는 등 법 여성학 분야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 해 목촌법률상을 수상하게 됐다.
윤 명예총장은 한국 최초의 여성 헌법학자로 호주제의 위헌성을 비롯 우리 법의 성차별적 요소를 개선하는 데 앞장서왔다.
1955년 이화여대 법학과 졸업 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60년 가까이 이화여대 교수, 제10대 이화여대 총장, 학교법인 이화학당 이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1998년에는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역임하며 성주류화정책의 초석을 다졌다.
목촌법률상은 서울대 법대 교수를 지낸 고(故) 목촌 김도창 선생의 업적을 기려 2007년 제정한 상으로, 헌법과 행정법 분야 이론 및 실무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개인과 단체, 기관에 수여된다.
시상식은 내달 19일 오후 6시 30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