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잉크테크가 노르웨이 연구개발 기업 Thinfilm Electronics(이하 Thinfilm)과 공동개발한 ‘인쇄메모리(printed memory)’가 2012년 전세계가 주목하는 ‘2012월드테크놀로지어워드 올해의 발명품’ 최종 후보로 노미네이트 됐다는 소식에 12일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잉크테크의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0.85% 급등한 2만4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잉크테크가 최종 후보로 노미네이트된 ‘2012월드테크놀로지어워드(The World Technology Summit & Award 2012)’는 지난 2000년부터 소재, 환경, 생명공학, 아트 등 기술, 과학 등의 분야로 나눠 그 해의 가장 주목 받는 업적을 기업, 개인별 수상한다. 13년 동안 3M, 애플, 스카이프, 아마존 등 세계 굴지의 기업의 업적, 기술 등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잉크테크와 인쇄메모리를 공동 개발한 Thinfilm은 올해 관련 분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후보 총 6곳 중 1곳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발명품’ 최종발표는 뉴욕 현지시각으로 오는 23일 저녁 타임&라이프빌딩에서 진행한다.
이번 노미네이트를 비롯한 최종 결과는 타임, CNN 등 주요언론에 게재되는 만큼 전세계 관련 업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더불어 인쇄메모리 제품 양산설비 구축에 세계 최초로 성공한 기업이 바로 잉크테크, Thinfilm이기 때문에 양사 기술력을 전세계에 더욱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사측은 고무적이다. 특히 연내 실제 제품 양산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어 이번 결과를 더욱 기대하고 있다.
인쇄메모리는 프린팅 공정기법으로 구현 가능한 비휘발성 메모리로, 기존 제조 방식이 반도체 공정에 의한 포토공정이었다면, 인쇄공정에 의한 롤투롤(roll to roll)방식으로 제조되는 것이며 대량 생산할 수 있어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 또한 전극형성을 에칭으로 하는 포토공정과는 달리 이를 다이렉트 프린팅만으로 간단하게 제품 양산이 가능해 ‘친환경’ 제품이다.
잉크테크 정광춘 대표는 “세계에서 공신력 있는 멤버들이 수개월 동안 다양한 과정을 통해 선정한 결과인 만큼 올해의 발명품 최종후보로 노미네이트된 것만으로 상당히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최종 결과를 떠나 양사가 공동으로 연구한 끝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고, 더욱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연내에는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인쇄메모리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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