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6일 OBT로 새로운 콘텐츠 공개 … 실사형 그래픽, 뛰어난 조작감으로 승부

실사형 야구 게임 ‘MVP 베이스볼 온라인’의 오픈 베타 서비스가 10월 16일에 진행된다는 소식에 야구 게임 마니아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이미 지난 9월 1차 CBT를 진행해 실사형 그래픽과 수준 높은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오는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실사형 야구 게임이 연이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가장 먼저 유저들에게 공개된 ‘MVP 베이스볼 온라인’에 대한 기대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개발을 맡고 있는 EA 서울 스튜디오 김성훈 팀장은 콘솔 게임 ‘MVP 베이스볼 2005’에서 호평 받았던 콘텐츠를 온라인에 이식하고, 이를 온라인 유저 스타일에 맞게 수정하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하며 마니아 유저와 캐주얼 유저를 모두 포용할 수 있는 온라인 야구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사실감 넘치는 실사형 그래픽과 콘솔에서만 느낄 수 있던 조작의 완성도를 ‘MVP 베이스볼 온라인’에 담아 기존 온라인 야구 게임과는 확연히 다른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엔트리브소프트가 퍼블리싱하고 EA 서울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EA의 히트작 ‘MVP 베이스볼 2005’의 기술력을 온라인에 옮긴 게임이다. 때문에 기존 콘솔 게임 마니아 유저들의 입맛을 충족하면서, 장벽을 낮춰 캐주얼 유저들의 진입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EA 서울 스튜디오 김성훈 개발 팀장

[2005 버전의 콘텐츠 온라인에 탑재]“많은 개발사들이 캐주얼 유저와 하드코어 유저를 어떻게 포용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합니다. ‘MVP 베이스볼 온라인’역시 기존 콘솔 마니아 유저들을 만족시키면서 기존에 ‘MVP 베이스볼’시리즈를 즐기지 않았던 온라인 유저들을 폭넓게 수용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EA의 콘솔 게임 ‘MVP 베이스볼 2005’를 기반으로 개발된 작품으로 마니아 유저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스포츠 게임의 경우 유저들의 눈높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기존 시리즈의 장점을 온라인에 최적화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MVP 베이스볼 2005’는 역대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퀄리티를 선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마지막 시리즈였던 만큼 이를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다는 유저들의 기대감도 상당합니다. 사실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기존 시리즈의 형태를 벗어나 새롭게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엔진도 완전히 다른 것을 사용했고요. ‘MVP 베이스볼 2005’을 그대로 온라인화 한 것이 아니라 호평 받았던 콘텐츠를 온라인에 적절하게 결합한 것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그는 콘솔 게임과 온라인게임의 유저 성향 차이가 극명하기 때문에 시리즈를 차용하고 있다고 해도 전혀 다른 게임을 선보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기존 시리즈에서 좋은 평을 받았던 A·I나 콘트롤을 그대로 이식하려고 계획했지만, 이를 실제로 온라인에 접목시키니 온라인게임 유저 패턴과 잘맞지 않았습니다. 새롭게 고안하고 온라인에 특화된 시스템을 선보였는데, 콘솔 게임의 장점인 뛰어난 그래픽과 세밀한 조작을 ‘MVP 베이스볼 온라인’에 최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저 만족 높이는 풍부한 콘텐츠 강점]지난 9월 진행한 ‘MVP 베이스볼 온라인’1차 CBT에는 8만 명의 유저가 몰리는 등 출시 전부터 상당한 관심을 받았다. 특히 공식 홈페이지 자유 게시판에는 유저들의 의견을 담은 게시글이 꾸준하게 게재돼 ‘MVP 베이스볼 온라인’이 시장에 갖는 파급력을 확인할 수 있다.

“1차 CBT에서 선보인 수비 중개 플레이(Cutoff)에 대해 많은 유저들이 의견을 남겨주셨습니다. 유저들의 편의를 위해 자동으로 중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제공했는데, 이를 직접 조작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개발사 내부적으로 파악하고 1안, 2안 등을 만들어 높은 상태였기 때문에, OBT에서는 유저가 직접 수비 중개를 조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물론 초심자 유저를 위해 자동 플레이도 제공하고요.”

유저들이 두 번째로 많이 요청한 부분이 패드 지원 시스템이다. 기존에 콘솔 기기에서 사용했던 패드를 ‘MVP 베이스볼 온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김 팀장은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패드 조작을 지원하는 시스템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패드를 사용하는 유저들과 마우스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형평성을 조절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만약 패드 사용 유저가 좋은 점수를 내는데 유리하다면, 마우스 사용 유저들에게 불만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게임성뿐만 아니라 관중, 해설 등 게임 외적인 요소들을 적절하게 적용해 호평을 받았다. 재미있는 분위기를 연출해 유저들이 스트레스 없이, 그리고 실제 구장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제공했다.

“게임을 하다보면 자동차의 주인을 찾는 방송이 나오는 등 엔터테이너적인 요소를 많이 추가했습니다. 처음에는 장내 방송 멘트를 녹음할 때 선수 소개까지만 넣으려고 했지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요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응원가 역시 녹음을 마친 상태입니다. 현재로서는 저작권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산들이 많지만 유저들의 즐거움을 위해 언젠가는 제공할 계획입니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강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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