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17일 전경련 제7차 과학기술위회원회에서 ‘무역 2조불 경제실현을 위한 산업정책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홍 장관은 “단기적으로 전력문제를 극복하고, 장기적으로 IT, 조선, 융합산업 등 다양한 산업 ‘사과’를 재배해 나가야 한다”면서 “사과가 커지면 중소ㆍ중견ㆍ대기업의 몫도 자연스럽게 커져 함께 지속 성장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국가 경쟁력을 지속 유지시켜 나가기 위해 대기업이 솔선해 연구ㆍ개발(R&D) 투자를 확대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정부도 기업의 R&D 투자에 장애가 되는 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에서 열린 '2011 동계 전력수급 대책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에서 열린 '2011 동계 전력수급 대책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이에 구자열 전경련 위원장은 “2000년부터 10년간 우리나라 임금근로자가 약 24% 증가하는 동안, 기업의 R&D 전문 인력은 약 103% 증가하는 등, 우리 기업은 R&D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해왔다”며, 정부에 R&D 투자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경련 과학기술위원회는 정부 과학기술 정책과 기업 R&D 추진의 상호 연계를 위해 전경련 소속 R&D 기업의 CTO로 구성된 논의 기구다.

이날 위원회에는 구자열 위원장(LS전선 회장)을 비롯하여 지멘스코리아 김종갑 회장, LG전자 안승권 사장, SK이노베이션 김동섭 사장, GS칼텍스 전상호 사장 등 주요 기업 CTO 및 자문위원 등 29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