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세계에서 경제적 영향력이 가장 큰 도시로 선정됐다고 차이징왕(財經網)등 중국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글로벌 회계법인 PwC가 발표한 ‘세계 27대 경제·사회 중심도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제적 영향력 도시 9위였던 베이징은 올해 1위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8위였던 상하이도 5위로 3계단 올라섰다.
베이징은 전 세계 27개 도시 가운데 GDP성장률 3위, 외국인직접투자 1위, 금융 및 서비스 활성도 4위를 차지했다. 또 세계 500대 기업이 본부를 일본 도쿄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둔 도시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베이징은 경제적 영향력 1위 도시로 등극했다.
동시에 베이징은 세계 5위의 관광문화도시로 선정됐다. 베이징은 런던과 파리 다음으로 세번째로 관객객들이 많이 찾는 도시였고 호택객실 수도 세계 2위였다.
이처럼 베이징은 경제적· 문화적 영향력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였지만 도시 종합경쟁력 순위는 지난해와 같은 17위에 그쳤다. 베이징은 지적자본, 창의성, 교통, 기초시설 분야에선 오히려 퇴보했다.
도시 종합경쟁력 1위는 지난해에 이어 뉴욕이 차지했고 런던, 토론토, 파리가 뒤를 이었다. 서울은 14위를 차지했다.
한편 크레디트스위스 연구소는 지난 10일 출간한 ‘세계 재부 보고’에서 오는 2017년에 중국이 38조달러의 가계자산을 보유, 일본을 제치고 세계 제2위 부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지난 2000년 이후 중국 가계자산이 연평균 13% 증가해 세계 평균 5.8%의 배를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렇게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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