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 면접 이것만은 꼭!
건국대ㆍ경희대ㆍ한양대 등 대부분 입학사정관 전형의 면접이 이달 중에 실시된다. 입학사정관제 면접은 단순히 서류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는 것에서 나아가 학생의 다양한 부분과 잠재력을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각 대학에 따라 인성면접, 토론면접, 합숙면접 등 면접 방식도 다양해 이를 미리 파악하고 준비한다면 면접에서 더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면접에서 지원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는 질문을 제대로 듣지 않고 답변하는 것이다. 이는 자신이 준비해 온 답변을 하려다 보니 생긴 치명적 실수다”며 “정확한 답변을 위해서는 정확한 듣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입학사정관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가장 먼저 대학 홈페이지에서 학교 및 학과 소개를 유심히 봐 둬야 한다. 지원하려는 대학 및 학과에 대한 관심도가 어느 정도인지 질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지원 대학의 면접 유형을 확실하게 알아봐야 한다. 건국대의 1박2일 면접, 경희대의 학업적성면접, 아주대의 토론면접 등 학교별ㆍ전형별로 면접 유형이 다르다.
세 번째는 예상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미리 만들어 봐야 한다. 인성면접은 제출서류를 토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예상 질문과 답변을 만들면 면접 시 큰 도움이 된다.
네 번째는 제출한 서류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자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지원자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소소한 부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다섯 번째는 서류에 기록한 자신의 활동과 지원하려는 전공에 어떤 관련이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학생회장 경력이 있는 학생이 세무학과에 지원했다면 학생회장이라는 경력이 세무학과 진학에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여섯 번째는 답변을 구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일곱 번째는 토론과 토의의 차이를 정확히 인지해야 한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토론을 낯설어 하기 때문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 자신이 아는 이야기만 하는 경우가 많다.
여덟 번째는 면접 기출 후기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는 게 좋다. 동일한 면접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출제 경향만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홉 번째는 면접시간이 제한되어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의 면접시간은 보통 10~15분 내외이기 때문에 4~5가지 정도의 질문이 나올 수 있다. 한 질문에 1~2분 정도로 대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 열 번째는 긴장하지 말고 정확하게 대답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19살~20살의 지원자들이 나이 지긋한 입학사정관 앞에서 떨지 않고 10여분 이상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자신과 똑같이 긴장하고 당황할 것이므로 편한 마음으로 면접에 응하는 것이 좋다.
<박영훈 기자>/
par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