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화려한 서막이 열린 가운데 레드카펫 위 여배우들이 아름다운 자태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이날 레드카펫을 밟은 수지는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물씬 풍겨 취재진의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속살이 살짝 비치는 화이트 시스루 드레스를 입은 그는 기존에 선보인 바 없는 섹시미를 드러내며 한층 성숙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어깨라인을 시원하게 드러냄과 동시에 볼륨감 있는 몸매를 강조했다. 또한 드레스가 새겨진 꽃무늬 문양이 수지 특유의 청초함과 조화를 이뤘다는 평이다.
그런가하면 김사랑 역시 순백의 튜브톱 드레스로 특유의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과시했다. 수지와 마찬가지로 어깨 라인을 드러내고 속이 살짝 비치는 시스루 드레스를 선택한 그는 섹시한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세련된 섹시미를 풍겼다.
반면 이날 레드카펫에 와인색의 튜브 톱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한혜진은 몸매 라인이 실종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자아냈다. 타이트한 와인 톤 드레스는 오히려 그의 몸을 부해 보이게 만들었다.
또한 파격적인 레드카펫 의상으로 ‘제2의 오인혜’라는 수식어를 달게 된 배소은 역시 수위를 넘어선 노출로 보는 이들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지나친 노출로 인한 강약조절 실패가 아쉬웠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개막식은 배우 탕웨이, 안성기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개막작으로는 육검청, 양악민 감독이 연출한 ‘콜드 워’가 상영됐다.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75개국에서 모두 304편이 초청됐으며, 월드 프리미어와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32편이 상영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