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이번 주 가장 많이 읽힌 증권사 리포트는 HMC투자증권의 ‘위기의 OLED, 무엇이 문제인가’란 제목의 산업분석 보고서다.

김영우 HMC투자증권 디스플레이 담당 연구원이 지난 17일 작성한 이 보고서는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를 통해 온라인에서만 닷새동안 2000회 가까이 조회됐다.

김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이번 갤럭시노트2에서 가장 눈에 띄게 변한 점도 화면이 더욱 커지고 선명해졌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기대했던 1세대 수준의 Flexible (UTUB, Ultra thin & unbreakable) OLED 채택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아직까지 갤럭시노트2에 전면으로 Flexible OLED를 채택하기에는 수율이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삼성은 신제품 효과가 약해질 수 있는 1분기에 갤럭시노트2의 Flexible version을 매우 높은 초고용량 Battery 채택과 연계시켜 출시하려는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되며, 갤럭시S4에 Flexible OLED 채택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스마트폰과 패플릿(노트급) 분야에서의 OLED가 약진하고 있는 반면, OLED TV의 미래는 아직 불투명하다”며 “대규모 OLED 양산라인에 대한 투자와 획기적인 수율 및 수명 개선이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4K2K(UD)급 TV의 출시가 빨라진다면, OLED TV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인 출시 일정을 잡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FHD 수준의 화질로 준비되고 있었던 삼성의 RGB OLED 방식이 TV에서 UD급으로 양산하기 위해서는 기술검증 및 보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향후 1~2년간 TV에서는 3D FPR을 기반으로 하는 UD(4K2K)급 TV와 White OLED의 입지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UD와 White OLED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LG디스플레이, AMOLED 핵심소재의 삼성그룹내 내재화와 구매선 다변화를 위한 원가절감을 이끌어 갈 제일모직을 최우선 추천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