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무선데이터 통신기업인 모다정보통신은 전날에 이어 14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고 있다.

14일 주간사인 키움증권에 따르면 모다정보통신은 공모 첫날인 13일 0.81대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총 배정물량 14만주에 대해 11만3400주가 청약됐고 청약증거금은 3억9700만원이다. 증거금률 50%에 달한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14일까지 진행되며,상장 예정일은 이번달 25일이다. 

모다정보통신은 KT의 ‘에그’ 같은 모바일라우터와 모듈(통신기능이 없는 각종 단말기에 내장돼 통신기능을 제공하는 제품) 등을 주로 만들고 있다. 모바일 라우터는 무선데이터 통신을 사용하게 해주는 장치다.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46.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가한 총 95개 기관 중 79개 기관이 7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고, 최종적으로 공모가를 7000원으로 확정했다.

모다정보통신은 LTE 및 와이맥스의 스마트 어플리케이션이 급격히 증가세, 인도ㆍ중동 등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 그리고 LTE 단말기 선행 개발을 통한 시장 선점으로 성장세를 구가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의 경우 LTE 시장이 휴대폰(스마트폰)중심으로 형성되고 있으나 해외에서는 LTE가 시장 초기부터 데이터 단말의 비중이 매우 높게 전개될 전망이다. 모다정보통신은 이런 해외시장 특성을 미리 파악하고 LTE 데이터 단말 개발과 해외영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인도시장은 내년 2분기부터 LTE 데이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모다정보통신은 인도 사업자와 LTE데이터 단말기 공급을 위한 세부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차세대 데이터 서비스를 준비하는 일본의 사업자들에게도 와이브로와 LTE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듀얼모드 데이터단말기를 내년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LTE 서비스 확산으로 와이브로가 위축될 것이라는 일부 우려가 있지만, 와이브로는 LTE와 비교해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과 저렴한 사용자 요금 등 장점을 갖고 있다. 따라서 향후 상당기간 LTE와 보완관계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시장의 경우 매월 이십만명 이상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다.

또 와이브로는 기존의 공중망 서비스 이외에 국내외적으로 국방망, 행정망, 산업망 등 다양한 수직시장(Vertical Market)의 통신망으로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기 때문에 향후 충분한 확장성이 예상된다.

모다정보통신 관계자는 “와이브로 사업 기반은 안정적이고 탄탄하다”면서 “내년부터는 LTE 데이터 단말사업이 본격화 되기 때문에 회사로서는 도약의 호기를 맞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