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5’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전작에 비해 세로 길이가 길어진 모습을 패러디한 게시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이폰5 공개에 이은 미래의 아이폰’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넓이는 같고 세로 길이만 계속해서 늘어나는 아이폰5 이후 모델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아이폰5가 전작보다 길어졌다는 것 외에 디자인 면에서 큰 변화가 없다는 사실을 빗댄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누리꾼은 ‘아이폰23S 가상모델’이라는 제목으로 아이폰이 세대를 거듭할 수록 길어진 모습의 합성 사진을 공개했다. 남자가 든 아이폰은 휴대전화라기 보다 줄자에 가까운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낸다.

누리꾼들은 “이쯤되면 아이폰이 아니라 어른폰”, “아이폰이 자라고 있어요”, “나중엔 보드처럼 타고 다녀도 될 듯”, “혁신기업 애플의 굴욕”이라며 폭소했다.

앞서 애플은 차세대 아이폰 ‘아이폰5’를 12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아이폰4와 4S의 디자인이 같았던 탓에 새 아이폰 디자인에 많은 관심이 쏠렸으나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압도적이었다. 미국 IT 매체 씨넷은 아이폰5에 대해 “아이폰4를 길게 늘린 것처럼 보일 뿐”이라고 평가했고, 기즈모도는 아이폰5 흰색 모델에 대해 “흉물스럽다”고까지 표현하며 독설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