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KB금융이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24분 현재 KB금융은 전거래일보다 2.09%(800원) 상승한 3만905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거래일 대비 0.92% 오른 3만86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B금융은 상승폭을 늘리며 3만9000원대 위로 올라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ING생명에 지급하는 배당금을 제외하고 2조7000억원에 인수 협상을 마무리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ING그룹이 애초 희망한 3조5000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구용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국내 생명보험사가 PBR 1배 정도 받고 있음을 감안할 때 경영권 프리미엄을 30% 정도 지불했다고 할 수 있는데 대형 생명보험사 매물이 없음을 감안할 때 적정한 가격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펀더멘털하게 보면 대손비용의 안정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이런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K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의 5먼76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최근 ING생명 인수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돼 왔고 이 과정에서 타행대비 밸류에이션 제고 효과가 컸던 것으로 판단돼 주가의 상승 탄력이 타행보다 월등히 클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KB금융의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가 마무리되면 삼성생명과 대한생명, 교보생명에 이어 업계 4위(시장점유율 6.4%)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gre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