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제 19대 국회의들의 재산 목록에서는 고가의 보석류부터 취미용 바이크나 첼로까지 다양한 ‘희귀재산’들이 눈에 띄었다.
특히 평소 오토바이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은 BMW와 허스크바나 오토바이를 신고했고, 이찬열 민주통합당 의원은 첼로를 재산 신고 목록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장을 지낸바 있는 김영주 선진통일당 의원은 굴삭기 등 건설기계류를 신고하기도 했다.
예술품을 소유하고 있는 의원들도 상당수다.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은 운보 김기창 화백의 ‘미인도’(1000만원 상당)을 비롯해 동양화 3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고, 장윤석 의원도 회화 2점, 조각 1점을 신고했다. 홍문종 의원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경기도 포천의 아프리카 예술박물관이 소장한 조각 13점(1억 2000만원)을 신고했다. 김기준 민주당 의원도 서양화 1점, 강동원 통합진보당 의원은 서예 2점, 회화 4점을 보유하고 있다.
1000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보석 또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김종훈 의원이 배우자 명의로 14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2캐럿을, 류지영 의원은 총 15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2.1캐럿과 진주목걸이 5mm 149개, 김정훈 의원은 배우자 명의로 1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1캐럿을 신고했다.
또한 같은 당의 손인춘 의원은 총 620만원 상당의 24K 금 94g과 사파이어세트 진주목걸이를, 염동열 의원은 24K 금 375g을, 유승민 의원은 배우자 명의로 다이아몬드 1.35캐럿을 보유하고 있다. 정의화 의원도 배우자 명의로 1.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 2개와 지름 5㎜짜리 진주 80개를 신고했다.
민주당에서는 박지원 의원이 3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3캐럿, 배기운 의원이 3천만원 상당의 금, 신장용 의원은 배우자 명의로 24K 금 112g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로 소유한 골프장과 헬스장 등도 눈에 띈다. 박덕흠 새누리당 의원은 8억 6000만원 상당의 골프ㆍ콘도회원권을 소유하고 있고, 김회선 의원은 본인 명의 골프회원권 2개와 헬스회원권 1개, 배우자 명의의 골프회원권 1개 등 총 6억2천만원 상당을 신고했다.
류지영 의원은 본인 소유 콘도와 배우자 명의의 헬스ㆍ골프 회원권을 신고했고, 고희선 의원은 3억 5500만원 상당의 골프회원권 4개를 갖고 있다.
이 외에도 문재인 의원은 자신의 책에 대한 출판물 지적재산권 2건을,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은 저작재산권 소득 1억 2000만원을 신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