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생뉴스]25일 오후 6시43분께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아파트에서 서모(81) 씨와 서 씨의 큰아들(56)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서 씨의 부인(80)은 손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서씨의 부인은 손목에 피를 흘린 채 아파트 1층으로 내려와 지나가던 주민에게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서씨 부자는 배, 목, 다리 등을 수 차례 찔린 상태였다.
경찰은 서씨의 셋째 아들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서씨 부자는 이미 숨진 뒤였고, 셋째 아들(41)이 흉기를 든 채 방에 함께 있었다”면서 “셋째 아들은 환청에 시달리다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서 씨의 셋째 아들은 정신분열증으로 병원에서 입원했다 2년 전 퇴원해 약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서 씨의 셋째 아들에 대해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