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국방부는 4~10일 터키 앙카라와 이스탄불을 방문해 한-터키 군인친선축구 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 2009년 5월 국회 국방위원회 의원들이 터키를 방문해 연례 군인친선축구대회를 열기로 한 것에서 비롯됐다.

지난해에는 우리 국방부가 터키의 군인대표 축구선수단을 초청했고, 올해에는 터키 측에서 우리 측 선수들을 초청했다.

심용식 국방대학교 총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터키 방문단에는 정보, 방위산업, 6.25사업 등 각종 분야의 국방 전문가와 상무 축구팀이 포함돼 있으며, 축구경기 이외에 국부능과 한국전 참전공원 참배, 총사령부ㆍ지상군사령부ㆍ교육사령부 방문 등의 일정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방문의 하이라이트인 한국-터키 군인축구는 현지시간으로 7일 오후 4시30분에 터키 육군사관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경기에서는 터키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표단은 방문 기간 중 터키 참전용사와 교민을 초청해 감사를 표하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우리 측은 6.25전쟁 당시 터키군의 활약상을 담은 동영상 CD를 전달하고, 교민들과는 한국인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이강수 대령(6.25사업TF장)은 “6.25전쟁 62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가 양국간의 혈맹우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양국의 군사외교활동으로 상호이익이 극대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터키는 6.25전쟁 당시 전투부대 파병 16개국 중 네 번째로 많은 병력인 1만4936명을 보내 3216명의 인명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