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키움증권은 9월 모델포트폴리오(MP)에 오리온과 제일모직을 신규 편입한 반면, 대우조선해양과 CJ제일제당, 기업은행, LG디스플레이 등은 제외했다.
3일 키움증권은 9월 국내증시의 업종별 흐름에서 ‘안전자산보다는 위험자산으로의 자금이동’에 따른 성장에 대한 기대가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키움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 기업이익의 안정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음식료, 화장품, 게임, 바이오, 유틸리티 등 개별주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9월 중 이러한 개별주 장세가 서서히 마무리되면서 반도체 및 자동차, 일부 기계 등의 업종이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란게 키움증권의 전망이다.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들 업종은 밸류에이션의 매력이 있지만, 추가적인 성장에 대한 전망이 다소 불확실했던 업종이지만,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경우, 이들 업종에 가장 큰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다만, “은행, 소재 및 산업재 등의 업종이 추세적인 상승을 보이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기반등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어야 가능할 것”이라며 “이들 업종의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이 낮은 것은 아니지만, 코스피가 2,050선을 상회할 경우 장기적인 상승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9월 주식시장을 ‘레벨 업된 박스권’ 속에 개별주 장세가 진행될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글로벌 경기에 대한 신뢰가 강화되기 전까지는 안정 성장주에 대한 접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해 고배당과
방어주 성격의 통신주 비중을 확대했으며, 타 업종 대비 상대적 성장성이 높은 의료업종 비중을 상향조정했다. 반도체의 경우, 삼성전자가 갤럭시 3에 대한 특허분쟁으로 월 초반 변동성이 확대될 리스크를 감안해 전술적 후퇴 측면에서 비중을 축소했다. 은행 및 산업재 등의 업종이 추세적인 상승을 보이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기반등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어야 가능할 것을 감안했다. 한편 9월 MP에서는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성과 더불어 스포츠 토토 중단가능성 등 조정요인 이미 노출된 오리온과 플렉서블 AMOLED 패널의 상업화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수요확대가 예상되는 제일모직을 신규 편입했다.
마 팀장은 “9월6일(현지시간) ECB와 12~13일 FOMC 등 유럽 및 미국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에서 위험감수(risk-taking)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자금이 점차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주요 중앙은행 등의 경기부양책 수준이 글로벌 경기회복을 이끌 만큼인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한,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나, 독일의 ‘ECB 국채 매입’ 반대 등의 정치적인 불확실성도 위험자산으로의 자금유입 속도를 제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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