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 독일에 있는 Fred Butler는 일반 드라이클리닝에 사용되는 독성 용액이 아닌 탄소관산화물이 포함된 친환경 방식으로 세탁서비스를 제공한다. Fred Butler의 정화된 세탁방식은 자연 환경에 이롭고, 기존의 드라이클리닝 비용과 같기 때문에 세탁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업체 선정기준인, 적정한 가격, 고객서비스의 수준, 세탁품질 등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창업아이템인 ‘친환경 세탁소’는 독일의 Fred Butler 같이 ‘친환경’을 강조하며 충분히 높은 수익성과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Fred Butler의 신기술은 세탁이 필요한 옷이나 직물을 세탁기 안에 넣고, 공기를 제거해 진공 공간을 CO2로 채운다. 분해 가능한 세척제와 높은 압력은 직물의 때를 확실히 빼준다. 이용된 탄소 과산화물은 공업제조 과정을 거친 제품으로 일단 세탁이 되면 98%는 여과해 재사용 한다. 이러한 세탁과정을 이용하면 기존의 세탁방식 보다 더욱 선명한 색상의 세탁이 가능하고, 직물의 뒤틀림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강력한 발암물질로 알려진 퍼크뿐 아니라, 벤젠 및 톨루엔 같은 물질을 대기 중으로 배출시키는 기존의 석유 용제(일명 솔벤트)를 대체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친환경 세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개닉’ 또는 ‘그린’이라는 친환경 구호를 내거는 세탁소들이 늘고 있다. 친환경 세탁 방법이 소개된 지는 10년이 넘었지만 환경오염과 인체유해 우려를 낳고 있는 퍼클로로에틸렌(퍼크)의 주상복합건물 내 사용 규제 강화로 최근들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2009년 기준 국내 세탁시장 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되지만 싱글족과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이 시장은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세탁소는 육체적 노동을 수반하는 기술로, 경력과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빨래방, 셀프 드라이클리닝점, 세탁편의점 등의 프랜차이즈 업소가 등장하면서 자금과 영업력만 있어도 창업이 가능하다. 세탁물시장의 성장가능성은 높은 편이나 수질환경 보전을 위한 행정규제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Fred Butler社와 같이 친환경방식으로 세탁서비스를 제공하면 사업기회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람과 환경의 소중함을 표방하는 친환경 세탁소는 기존에 세탁소를 운영한 경험이 있거나 현재 세탁소를 운영하는 사람이 창업한다면 상당한 성공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창업을 위해 참고 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는 www.fredbutler.com, www.springwise.com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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