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가 23일 ‘경북농어업 청년리더 1만명 양성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도는 이번 프로젝트가 농어업계 고등학교 및 도립대학 졸업생을 경북 농어업을 이끌어 갈 젊고 유능한 청년리더로 육성키 위한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도는 한국생명과학고 150명, 김천생명과학고 180명, 한국산림과학고 50명, 해양과학고 25명, 경북도립대(축산과) 20명 등 매년 400여명의 정예 농어업 인력을 25년간 양성해 2037년까지 20~40대 농업 인력 1만명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외 3개 농어업계 고등학교 입학요건을 시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의 추천을 받도록 강화한다. 또 교과과정을 현장․견학체험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도 농업기술원과 지역농업 CEO를 겸임교사로 활용, 학생과 1대 1 멘토링해 농업에 대한 전문 지식습득과 현장경험을 많이 쌓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3학년이 되면 농민사관학교와 연계해 인턴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 졸업생에 대해서는 농업인증자격증을 부여키로 했다.
도는 졸업 후 3년 동안 영농에 종사한 농어업인은 경북대 농산업학과에 무시험으로 입학할 수 있는 특례가 부여되고 경북형 마을영농 CEO로 활동할 수 있도록 농민사관학교 교육지원 등을 통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또 조기 영농정착을 유도키 위해 후계 농업경영자에게 영농기반 자금을 2억원까지 융자(연리 1%,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해 주고, 농지은행을 통해 무이자로 농지장기임대 및 우선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리더가 생산한 농산물을 농협판매를 보장해 준다는 계획이다.
경북도 최웅 농수산국장은 “농어촌 지속성을 위해서는 인력양성, 특히 청년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군, 농민사관학교, 농업관련 유관기관에 집중 홍보해 우수인력을 확보해 경북농민사관학교와 함께 경북 농어업과 농어촌을 책임질 양대 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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