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 올 하반기 대졸신입 채용이 줄어들고 더불어 인턴사원 채용 규모도 상당부분 감소할 전망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 www.incruit.com)가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인턴 채용전망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에 응한 252개사 중 올 하반기 인턴을 채용하겠다고 밝힌 기업은 141개사로 전체의 56.0%였으며 아예 인턴을 채용하지 않겠다는 기업도 31.0%(78개사)를 차지했다.

하반기 채용여부를 결정한 219개사가 채용할 인턴의 규모는 총 3584명. 이들 기업이 전년 동기에 채용한 4891명보다는 26.7%가 줄었다.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84개사)가 총 2713명을 채용하여 21.0%가 줄었다. 중견기업(63개사)은 573명을 채용해 전년대비 감소폭이 41.8%로 가장 컸고, 중소기업(105개사) 역시 298명을 채용해 37.0%의 감소율을 보였다.

업종별로도 ▷자동차(+49.5%) ▷건설(+21.8%) ▷정보통신(+19.5%)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전년보다 인턴 채용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41.5%), 제약(-42.5%), 석유화학(-48.7%), 식음료(-49.8%) 등은 40% 이상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나머지 기계철강조선(-2.6%), 기타(-18.9%), 전기전자(-26.5%), 유통무역(-30.8%), 물류운수(-36.7%), 금융(-39.1%) 등의 업종들이 정도의 차이일 뿐 모두 마이너스 채용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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