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범야권 대선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맡은 2학기 수업에 신청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 원장의 강의는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디지털정보융합학과에 개설된 ‘대학원논문연구’ 과목으로 정원은 50명. 이 과목은 9월 수강신청 변경 기간에도 신청자가 없으면 자동으로 폐강된다. 이 과목이 폐강되면 안 원장의 2학기 수업은 없다.
해당 강의는 교수가 석ㆍ박사과정 학생의 졸업 논문을 개별적으로 지도해주는 과목이다. 디지털정보융합학과에서 다른 교수가 개설한 같은 과목에는 2~4명의 학생이 수강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대학원 논문 지도 과목에 수강신청 학생이 없는 것이 이례적인 일은 아니다”면서도 “안 원장의 경우 대선 출마설이 나오는 상황에서 부담스러운 마음이 들어 학생들이 신청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지난 1학기에 두 과목을 강의해 서울대 의무강의시간은 모두 채운 상태다. 국립대학 정교수의 의무강의시간은 1주당 9시간이나, 대학원장 신분인 안 원장은 1주당 3시간짜리 수업을 연간 두 번만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