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15일 “우리 정치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고 보다 제도화해서 깨끗하고 신뢰받는 정치로 바꿀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고 육영수 여사 제38주기 추도식’에서 유족대표 인사말을 통해 “국민의 삶을 챙기고 나라를 바꾸는 데 중심이 돼야 하는 정치가 오히려 국민을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의 발언은 ‘4·11 총선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향후 고강도 정치개혁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후보의 측근인 이정현 최고위원도 최근 라디오에 출연해 “(박 전 위원장이) 정치권의 비리척결이나 특히 검찰, 경찰, 국세청, 금감원 등을 포함한 사정기관에 대한 근본적이고도 대대적인, 혁명적인 개혁들을 진행할 것으로 본다“고 말한 바 있다.
박 후보는 이와 함께 어머니인 육 여사를 회고하며 ”우리 아이들이꿈을 펼칠 수 있고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둘 다 이루면서 꿈을 이뤄갈 수 있고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도 꿈을 이룰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게 어머니의 꿈이었고 이제 저의 꿈이 됐다“면서 ”앞으로 어머니께 부끄럽지 않고 믿어주시는 국민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폭우 속에서 진행된 이날 추도식에는 박 후보와 동생인 지만씨를 비롯해 김종인·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과 최경환 총괄본부장 등 캠프 인사 및 한선교 문방위원장과 조원진 당 전략기획본부장 등 친박(친박근혜) 인사들과 함께 지지자 9000여명이 함께 했다.
그러나 지만씨의 부인으로 저축은행 구명 로비에 연루 의혹이 제기됐던 서향희 변호사는 이날 추도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