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 기자]서부산권에 19.34㎢에 달하는 연구개발 특구를 개발하려는 부산시의 계획이 본격 추진된다. 위치는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가 들어서는 인근으로 특화산업으로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을 선정했다.
부산시는 17일 오후 2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대회의실에서 시민ㆍ기업인ㆍ관계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부산연구개발특구육성계획’을 설명하고, 개발사업에 따른 사전환경성검토서(초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다.
마련된 부산연구개발특구 계획안은 국가적으로 추진되는 광역경제권 정책방향에 적합하고 지역의 첨단기업 역량과 대학의 우수인력을 적극 활용해 연구개발 성과의 기술사업화 성과를 조기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상구역(19.34㎢)을 4개 지구로 특화ㆍ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4개 지구를 분야별로 보면 우선, ‘R&D 융합지구’는 대학 및 연구기관이 집적된 연구개발 허브 지역으로 특구내의 연구개발 성과를 집적화 하고 기업에 공급하여 성과창출을 촉진하는 지역이다. ‘생산거점 지구’는 녹산국가산업단지에 집적화된 기업체의 생산역량에 특구 내 공공기술을 공급해 신기술 개발 및 산업생산성 증대와 고용창출 효과를 도모하는 지역으로 구분된다.
또한 ‘사업화 촉진지구’는 공공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창출된 첨단기술기업을 집적시키는 특화산업 중심의 첨단산업지구로 개발하는 지구로써 지역의 제조업을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육성하는 기능을 담당하며, ‘첨단복합 지구’는 R&D융합지구의 기능과 연구 및 비즈니스 기능과의 접목을 통해 R&D 기술사업화의 성과를 확산시켜 첨단산업지구의 기능을 넘어서는 테크노폴리스 개념으로 육성된다.
부산연구개발특구육성계획과 사전환경성검토서에 대한 주민공람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강서구청 등 6개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날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에서는 부산시 연구개발특구육성계획과 사전환경성검토서에 대해 부산시와 용역업체인 세일기술㈜의 설명이 있은 후, 부산시의회와 시민단체 및 산ㆍ학ㆍ연 관계전문가들이 참여해 토론 및 발전방향에 대한 공청회를 갖는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특구 구역내 주민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수렴한 후, 이달 말경 부산연구개발특구 변경지정 요청서를 지식경제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연말까지 환경부의 사전환경성검토를 비롯한 관계 중앙행정기관과의 협의를 마무리하고 협의과정에서 제기된 각 중앙부처의 의견을 반영한 후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 상정해 심의를 거쳐 11월께 지정 고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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