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기록적인 폭염을 몰고왔던 여름더위가 끝나가고 장대비가 내리는 가을장마가 시작됐다.
20일 중부지방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지방(강원도영동 제외)과 전라북도지방은 오는 25일까지, 그 밖의 지방은 24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6시 10분 기상특보를 통해 “경기도(광명,과천,시흥)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었고, 현재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북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부지방(강원도영동제외)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 서울과 경기 북부, 충남 서해안 일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점차 비가 강해지는 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일까지 내릴 비의 양은 충청북부에 최고 80mm, 서울 경기도는 최고 120mm 로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이번 비는 오는 수요일(22일) 전국적으로 확대되겠으며, 주말이 다가오면서 그칠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지속될 비 소식으로 한반도는 가을 직전에 찾아오는 2차 우기, 가을 장마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태풍에도 쉽게 꺾이지 않았던 폭염의 원인인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점차 약화되면서 한반도는 소나기가 내리기 쉬워진 대기 불안정상태에 들어섰다.
보통 8월 하순에서 9월 초순까지 자주 비를 뿌리는 가을장마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완전히 물러나면서 끝난다.
기상청측은 “비가 자주 오는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다음달 초순까지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세력을 유지해 그 가장자리에서 대기 불안정에 의한 소나기성 비가 자주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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