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문국현 창조한국당 전 대표가 범야권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와 관련 “독자출마가 옳다”며 “어느 한 쪽에 서는 것은 가능한 피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10일 문 전 대표는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민주통합당 후보와 단일화) 유혹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렇지만 이왕 국민을 위해 온 몸 던지고 주변에 많은 사람 모인 상황에서 과거의 어느 한 편으로 돌아가는 것보다는 과거 어느 세력과도 단절하고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문 전 대표는 ‘제3세력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수요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 같다. 5년전 우리나라가 길을 잘못 들었다”고 답했다. 문 전 대표는 2007년 대선에서 제3세력으로 출마했지만 결국 쓴 잔을 마신 바 있다.

그는 “리더 하나의 잘못에 의해 우리 사회가 더 부패하고 경제ㆍ사회 양극화 심해졌다. 국민에게 절망을 준 기존 정치권에 대한 실망이 커지고 있고 정경유착을 끊지 않으면 대한민국 미래가 없을 것이라는 사회적 합의가 있다”며 현 정치권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또한 안 원장의 출마 시점과 관련해서도 “당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경선 체제 있으니 9월말까지 경선을 해야 한다. 하지만 국민 후보로 나서는 경우 9월말 전까지 국민과 대화를 끝내면 빠른 템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책(안철수의 생각)을 내서 이제 국민들에게 피드백을 받는 기간인데, 피드백을 끝내고 정식 출마는 9월말에 하게 되면 다른 당 대선 후보보다 늦을 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최근 정가에서 돌고 있는 안 원장과의 연대설도 부인했다. 그는 “안 원장 주변에 젊은 사람도 많고 원로중에서도 여러 사람들이 도와줄 분이 많다. 저는 현재 하고 있는 중국 사업에만 전념할 생각”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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