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걸그룹 티아라가 왕따 논란과 화영 퇴출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멤버인 은정이 각종 광고에서 하차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티아라 멤버들이 출연 중 또는 출연 예정인 각종 드라마와 CF 관계사에는 일부 팬들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실제로 은정이 모델로 활동 중인 업체의 본사와 매장에는 소비자들의 항의 전화가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티아라가 광고하는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하자”는 취지의 글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일례로 티아라가 모델인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는 본사 차원에서 포스터 등 티아라와 관련된 홍보물을 전량 회수하기로 했다. 또, 티아라와의 계약 만료가 8월 말로 임박했으나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은정을 모델로 발탁한 대우증권은 예정된 TV 광고를 모두 방영해 추가 방영분이 없는 상태다. 계약 기간도 9월 말로 만료가 얼마 남지 않아 계약 파기 등의 사태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해 영업장에 부착된 광고물은 다른 이미지로 교체할 예정이다.
티아라가 모델인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 로즈’도 현재 티아라의 소속사 측과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업체는 티아라와 계약 기간이 8개월 정도 남은 상태라, 이번 사태의 파문이 어느 정도 확산되느냐에 따라서 향후 행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티아라가 모델로 활동 중인 ‘기발한 치킨’, 안경 브랜드 ‘룩 옵티컬’ 등의 업체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타 업체들이 ‘티아라 사태’의 불똥이 튈 것을 우려해 발빠른 대처를 하면서, 이들 업체도 소비자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