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이 개봉 5일 만에 30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끌어 모으며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7월 3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5일 개봉한 ‘도둑들’은 29일 하루 전국 1071개의 상영관에서 74만9022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86만4855명.

이로써 이 영화는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함은 물론 경쟁작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가볍게 제쳤다. 또한 같은 날 개봉한 ‘아이스 에이지4: 대륙 이동설’ 역시 어어마한 수치로 압도했다.

이 영화는 개봉 당일 43만6608명을 동원, ‘괴물’이 2006년 7월27일 개봉과 함께 달성한 39만 5951명의 기록을 6년 만에 갈아치웠다. 아울러 ‘도둑들’은 100만 관객과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데에는 3일과 4일이 각각 걸려 1091만 7204명의 최종스코어를 기록한 ‘괴물’과 비슷한 흥행속도를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도둑들’은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의 최동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과 임달화, 증국상, 이신제까지 한-중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참여했다.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791개의 상영관에서 33만810명을 동원한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차지했다. 지난 19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425만5530명. 이어 ‘아이스 에이지4: 대륙 이동설’이 전국 496개의 상영관에서 14만4014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