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오피스텔 월세 보증금이 모자라 고민하던 40대 주부가 입주 당일 전에 세들어 살던 아파트에서 세살배기 아들을 안고 투신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1일 낮 12시15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의 한 아파트 15층에 사는 A(45ㆍ여) 씨가 집 베란다 창문에서 아들(3)을 안고 화단으로 뛰어내려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 옆 2m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아들은 다행히 목숨을 건져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가족은 아파트 월세가 수개월 밀려 이날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오피스텔로 이사 중이었으며, 남편 B(53) 씨가 이삿짐센터 직원들과 함께 오피스텔로 짐을 나르러 간 사이 A 씨가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월세 보증금이 모자라 고민이 많았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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