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에 집값 줄줄이 하락

화성동탄1, 성남 판교, 수원 광교 등 경기 남부권 2기 신도시 집값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인근 산업단지를 배후로 거느리고 있는 데다 서울 강남권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인기를 모았지만, 부동산시장 장기 침체의 칼날을 피하지 못한 것이다.

2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동탄1신도시 집값은 2010년 상반기부터 올 하반기까지 5반기 연속 하락세다. 3.3㎡당 1354만9000원에서 올 상반기 1177만원까지 떨어졌다. 이에 더해 오는 8월 인근의 동탄2신도시에서 5519가구를 추가 공급 예정이어서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광교신도시의 상황도 심각해 이달 말 입주 예정인 아파트 분양권 시세가 3000만원 이상 떨어졌다.

판교의 경우 3.3㎡당 매매가가 2415만9000원으로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구) 평균 매매가(2691만9000원)에 육박하지만 상반기에 1.13% 하락했다.

<백웅기 기자> /kgungi@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