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몇 년째 갈등을 겪던 서울 중곡동 중곡역 일대가 국립서울병원의 재건축을 시작으로 종합행정의료타운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25일 제10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중곡역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및 국립서울병원 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 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립서울병원은 300병상 규모의 병원과 임상센터가 들어선다.
우선 2014년에는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의 정신건강연구원(4만4107㎡)이 건립돼 정신건강연구시설, 임상센터, 300개 병상을 갖춘 부속병원이 입주한다.
2017년에는 지하 3층~지상 21층 규모의 의료행정타운(10만8100㎡)에 대한의사협회 등 10여개의 의료행정기관, 의료바이오벤처시설, 업무시설, 민간 R&D연구소, 판매ㆍ체육시설, 지역주민 복지시설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1단계에 915억원, 2단계에 2950억원 등 총 3869억원이 투입된다.
대상지 중곡동 일대는 지하철 7호선 중곡역 역세권이나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노후한 기존 시가지로 역세권 기능을 상실, 낙후된 이미지를 벗지 못해 도시계획 정비가 시급했다.
특히 낡고 이미지가 안 좋은 정신병원인 국립서울병원이 위치하고 있어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해 지역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정신질환자 치료를 주로 하던 국립서울병원의 기능은 국립정신건강연구원과 임상센터(부속병원)로 기능이 완전히 바뀐다. 이외에 9개 이상의 각종 보건ㆍ의료행정기관이 입주하는 의료행정타운, 의료바이오벤처기업 등 민간 업체가 입주한 의료바이오비즈니스센터 등이 종합의료복합단지를 구성하게 된다.
병원이라는 특성상 환자에 대한 진료 및 입원ㆍ치료에 대한 연속성 유지를 위해 단계별로 개발토록 했으며, 1단계로 정신건강연구시설, 임상센터, 부속병원 등이 들어서며, 2단계로 의료행정기관, 의료바이오벤처시설, 업무시설, 민간 R&D연구소, 판매 및 체육시설, 지역 주민 복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결정으로 동북권을 대표하는 종합의료행정타운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과 중곡역 주변 역세권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또 중곡역 주변 생활권 부족시설인 공원 등 도시 기반시설 확충으로 주거 환경의 질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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