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후진타오 주석의 최측근인 궈진룽(郭金龍ㆍ65) 베이징 시 서기가 겸임하고 있던 시장직에서 사퇴했다고 영국 BBC가 25일 보도했다.
지난 21일 베이징 시에 61년 만의 폭우가 내려 시 전체가 물에 잠기는 대형 재난이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가운데 궈 서기가 돌연 시장직에서 물러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궈 서기는 지난 3일 베이징 시 당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베이징 시 시장 겸 당 부서기에서 신임 서기로 승진했으며 시장 직도 겸임하고 있었다.
그러나 25일 오전 베이징 시 인민대표대회 상임위는 궈진룽의 시장직 사임을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궈진룽의 시장 직 사퇴 이유나 베이징 시 서기직 유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BBC는 전했다.
지린(吉林) 베이징 시 부시장도 사퇴했다. 그는 베이징 정법위 서기를 겸직하고 있다. 역시 그가 부 시장직을 사퇴하고 정법위 서기 직을 겸임할 지에 대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21일 발생한 폭우로 37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가운데 구조나 재난 처리에 대해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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